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摸 索 : 모 색

YURA KIM Solo Exhibition

16 August, 2022 - 26 August, 2022

2022, L Gallery is about to start an interesting experiment in its new place.
The gallery would like to introduce young artists who have not yet set foot in the world, and show their experimental spirit and passion.
By presenting works that have only been breathing in the studio until now, L Gallery is trying to find directions for new artists in the future. And by encouraging communications with various people will inspire young artists to grow with confidence.
L Gallery asks for your interest and support so that many new artists around the world can participate in the future.

Encounter

In modern society, more and more people are living their lives by pioneering their own thoughts and values. As information becomes easier to access and commute freely, there are sufficient conditions to be exposed to a variety of experiences and to make choices.
But these affluent times make us even more isolated. Different interests lead to indifference, and even if they are in the same space, they fall into their own world In the works of a young artist Kimyura, there are people who are constantly searching for their own world. Modern people depicted through the artist's point of view are like people wandering in search of something, people who quietly leave like ghosts, and people who are alone in a crowd.
Kimyura expresses a sense of distance between herself and the characters in her work with her own unique colors and feelings, creating a realistic yet dreamy atmosphere. Events that seem to be beyond the memory are summoned and captured on the screen, and although there is a narrative, it is cut off.
The perspective of artist Kimyura, who wants to see the surroundings differently or in a new way, has an interesting background. She has been constantly trying to find balance in two similar but different worlds and to build her own world. It is expected that the artist will continue to explore and grow in her own world of work.

2022년 새로운 공간에서 엘갤러리는 흥미로운 시도를 시작하려 합니다.
신인 작가 초대전 <NO CV>는 아직 세상에 발을 디딘 적 없는 젊은 작가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실험정신과 열정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작업실에서만 숨쉬고 있던 작품들을 엘갤러리를 통해 선보이며 앞으로 신인 작가들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려 합니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영감을 얻고 자신감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국내외 많은 신인 작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摸索 (모색)

현대사회는 자신만의 생각과 가치관으로 삶을 개척해서 살아가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정보의 접근이 쉬워지고 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다양한 경험에 노출되고 원하는 것을 선택을 할 수 있는 여건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이런 풍요로운 시대는 우리를 더욱 고독하게 한다. 서로 다른 관심사는 무관심한 태도를 이끌어내고, 같은 공간에 있어도 각자만의 세계로 빠지게 된다. 신인 작가 김유라의 작품에도 부단히 자신만의 세계를 찾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무엇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 유령처럼 조용히 떠나는 사람들, 무리속에 있지만 혼자인 사람 등 작가의
시선으로 보는 현대인들이 묘사되어 있다.
김유라 작가는 자신만의 독특한 색감과 느낌으로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과 자신 사이에 거리감을 표현하고 현실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마치 기억 저편에 있을법한 사건들을 소환하여 화면에 담아 내러티브가 있으면서도 단절되어 있다.
주변을 다르게 또는 새롭게 보고자 하는 김유라 작가의 시선은 작가의 성장 배경과도 연관이 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세계 속에서 균형을 찾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시도를 끊임없이 해왔다. 앞으로도 작가가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모색하며 성장할 것이 기대가 된다.

TIME
Public time: TUE - SAT 2pm - 5pm
Advance reservation: TUE - SUN 11am - 7pm

Admission: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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