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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ten,But not gone

잊혀지지만 사라지지 않는

Exhibition Period: 16 SEP - 20 OCT, 2022​

Exhibition Venue: L GALLERY

5-5, Dongho-ro 17na-gil, Jung-gu, Seoul, Republic of Korea 04604


Public time: TUE - SAT 2pm - 5pm

Advance reservation: TUE - SUN 11am - 7pm

Admission: Free

Kim Kwan Young's 2022 solo exhibition <Forgotten but Not Gone> is an exhibition of various attempts that have not been shown before as part of <The Memories of the Unconscious>.

Kim Kwan Young's work <The Memories of the Unconscious> is a project that harmonizes the artist's sophisticated technique with brilliant colors. As part of exploring the artist's introspection on the unconscious, this project was planned up to the 1000th work, and is currently working on the 700th. The work is an abstract art that is not bound by free composition and form, and contains the artist's representation using points, lines, and planes in the vast unconscious world that transcends time and space.

Kim Kwan Young, who has exhibited mainly at overseas art market, will hold a solo exhibition in Korea after a long time. This exhibition mainly attempts to distract the attention of the artist, who has stayed only in the center. By leaving the center blank, the sense of space is preserved and the subject forms are dispersed around the periphery to allow a more focused view of the work.Not only that, it captures the memories lost in the unconscious that the artist wanted to find while carrying out the project, as well as the artist's feelings. The belief that a memory is

forgotten over time, but does not disappear unless the soul changes is fully reflected in this exhibition.

The world of the unconscious presented by Kim Kwan Young is the color itself, and this exhibition can be seen as a feast of various mediums. The visual effects and colorful appreciation points of each material are the elements that enrich this solo exhibition. Starting with this exhibition, it is expected that the artist's continuous research and reflection will be able to complete <The Memories of the Unconscious> with perfection until the project is completed.

Art Critic Kim Hyeonkyeong

2022년 김관영의 개인전 “잊혀지지만 사라지지 않는(Forgotten,But not gone)”은 <무의식의 기억>의 일환으로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다양한 시도들이 담긴 전시다.

김관영 작가의 작업 <무의식의 기억>은 작가의 세련된 기법과 화려한 색감이 어울어진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작가의 무의식에 대한 성찰을 탐구하는 일환으로 1000번대 작품까지 기획한 프로젝트이며 현재는 700번대 작업 중이다. 작업은 자유로운 구성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추상미술로 시공간을 초월한 광활한 무의식의 세계에서 점, 선, 면을 이용하여 작가가 표상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그동안 해외 중심으로 전시했던 김관영 작가는 오랜만에 한국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중앙에만 머물러 있던 작가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시도가 주를 이룬다. 중앙을 비워두어 공간감을 살리고 주제가 되는 형태들을 주변으로 분산시켜 작품을 더욱 집중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찾고 싶었던 무의식 속에서 잃어버린 기억들 그리고 느끼게 된 작가의 감정을 담아냈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지만 영혼이 변하지 않으면 사라지지 않는다는 믿음이 이번 전시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관영 작가가 선보이는 무의식의 세계는 색 그 자체로 이번 전시는 다양한 미디엄의 향연이라고 볼 수 있다. 각 재료가 보여주는 시각적 효과와 다채로운 감상 포인트는 이번 개인전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프로젝트가 완성될 때까지 작가의 끊임없는 연구와 성찰이 <무의식의 기억>을 완성도 있게 마무리 할 수 있을것이라고 기대한다.

​​-평론가 김현경-

Exhibition Artist Interview

Q. It has been a long time since you held an exhibition in Korea. Please say hello to your Korean fans.

A.Hello, it's been a while since I've met you. I am very happy to open this solo exhibition in Korea. I sincerely thank all of my fans of Memories of the Unconscious>.

Q.What kind of exhibition is this solo exhibition?

A. As you can see from the title of this exhibition, is an exhibition that I tried to capture the contents that I have not been able to include. This is the title that came to my mind while I was doing exhibitions abroad, communicating with many people, and thinking about words that could encompass my work.

Q. Do you remember the moment you first started Memories of the Unconscious>?

A. The moment I first started makes me think a lot. I started with the anticipation that I might be able to look inside myself and find answers through this work. I vaguely set it to 1000 pieces and started, but it has already reached 700 pieces. It's been a while, but I don't know how much I found the answer.

Q. May I ask what exactly you are looking for?

A. I am observing how much of what I experience and remember remains and how much disappears. I wonder if I will be able to feel the emotions I felt today, tomorrow. However, I want to live the emotions contained in it, rather than simply classifying it as feeling and not feeling in a binary way. I am hoping that someday I will be able to get an answer from the project.

Q. What does memories mean to you?

A. This is a difficult question. It seems to me that memory is something that I can't get no matter how hard I try. In order to protect something too precious, don't you hide it? However, memories are not easily hidden, and even if they are hidden, they may not be remembered again.

Q. In what form do you express the memories in your work?

A. In my work, memory is made up of several points or lines and sides. They are intertwined, appearing as a single mass, and each form stands out. The images of memories that I see have an independent shape, which is sometimes hidden or highlighted. It is constantly changing, connecting and falling apart.

Q. The colors stand out. What is color to you?

A. First of all, I like visually beautiful colors. So, the materials I use are also made by myself. By using several colors, I am making the most suitable color scheme. Fortunately, many people comment on the color and like it.

Q.I am curious about the work process. What inspiration do you work with?

A. First of all, I make a sketch. I finish my work to some extent through sketching and start in earnest on the canvas. The color depends on the situation at the time, but I plan it in my head prior to my work. Also, through various experiments, I have found materials and tools that are suitable for me. So, I work by creating the environment that I am most familiar with and where I can focus.

Inspiration does not come to mind. However, I am interested in the human brain, its structure, and its role.

Q. Lastly, is there anything you would like to say through this exhibition?

A. In my previous works, I have been concentrating on myself, but this time I tried to do work that more people can relate to. I also tried new mediums. I hope that people will be able to take a deep look into themselves while looking at my work.

Q.오랜만에 한국에서 전시를 하시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팬들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A.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한국에서 전시를 할 수 있게 되어 무척기쁩니다. 저의<무의식의 기억>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Q.이번 전시는 어떤 전시인가요?

A.이번 전시 제목을 보면 아시겠지만 <잊혀지지만 사라지지 않는다>는 그동안 제가 담지 못했던 내용들을 담아보려고 애쓴 전시입니다. 해외에서 전시를 하면서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그동안 제 작업을 아우를 수 있는 문장을 생각하다 보니 떠오르게된 제목입니다.

Q.<무의식의 기억>을 처음 시작하셨던 순간이 떠오르시나요?

A.제가 처음 <무의식의 기억>을 시작했던 그 순간은 늘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이 작업을 통해 제 내면을 들여다 보고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시작하였던 거지요. 막연하게 1000개라고 정하고 시작하였는데 벌써 700번대까지 왔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얼마나 해답을 찾았는지는 모르겠네요.

Q.정확히 어떤 해답을 찾고 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A.우리가 살면서 경험하고 기억하는 것들이 얼마나 남고 얼마나 없어지는지 관찰하고 있습니다. 과연 내가 오늘 느낀 이 감정을 내일도 느낄 수 있을지 같은 고민 말입니다. 다만 이것을 단순히 이분법적으로 느낀다 느끼지 않는다로 구분하기 보다는 그 속에 담긴 감정들을 읽고 살아보고 싶습니다. 저에게는 이런 경험들이 쌓여서 언젠가는 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Q.작가님에게 기억은 어떤 것인가요?

A.어려운 질문입니다. 기억은 저에게 잡으려고 노력해도 잡히지 않는 것인 것 같습니다. 너무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숨겨두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기억이라는 것은 쉽게 숨겨지지도 않고 숨긴다고 해도 다시 기억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Q.작가님 작업에 담긴 기억은 어떤 형태로 표현하시나요?

A.저의 작업에서 기억은 여러 점 혹은 선 그리고 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들이 서로 얽혀서 하나의 덩어리로 보이기도 하고, 각각의 형태가 도드라지기도 합니다. 제가 보는 기억의 이미지는 하나 하나의 독립적인 형상이 있고 이것이 가려지기도 하고 부각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서로 연결되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는 등 끊임없이 변하지요.

Q.화려한 색감이 눈에 띕니다. 무의식이라고 하면 어둡거나 깜깜할 것 같은데 아닌가요?

A.저는 먼저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색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재료 역시 제가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구요. 여러 색을 쓰면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적합한 배색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색에 대해 언급해 주시고 좋아해주시네요.

Q.작업 과정도 궁금합니다. 어떤 영감을 가지고 작업하시나요?

A.저는 일단 먼저 스케치를 합니다. 스케치를 통해 어느정도 그림을 완성하고 캔버스에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사용하는 색은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미리 머리속에 구상을 하고 작업을 합니다. 또한 그동안 여러 실험을 통해 저에게 적합한 재료와 도구들을 찾아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친숙하면서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서 작업하지요. 영감은 따로 떠오르지 않네요. 다만 저는 무의식에 대해 많은 탐구를 하면서 인간의 뇌와 그 구조 그리고 역할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Q.끝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하시고자 하는 말씀이 있으신가요?

A.그동안 제가 중심이 되는 작업을 했다면 이번에는 좀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업을 하려고 했습니다. 새로운 시도들도 해보았구요. 작품을 보시면서 내면의 세계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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