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GALLERY

예술가들은 가장 현실적인 사람이다. 누구나 재미있고 특이한 상상은 하지만, 그것을 실제로 만들어 내는 것은 예술가들이다.

머릿속 생각을 캔버스에 옮기다 보면 상상 속 이미지와는 다를 때가 많다. 그 이유는 나라는 내부의 우주와 내 밖의 세상은 전혀 다른 우주이기 때문이다.

나와 캔버스가 만나는 순간, 이 것은 평범하고 보잘 것 없어 보일 수 있지만 하나의 우주와 우주가 만나고 섞이며 대화하는 위대한 역사적 순간이다. 다시 또 순간은 무한대로 나눌 수 있으며 시간의 기준에 따라 한 번의 터치는 영겁의 시간과 대등할 수도 있다. 40억년 뒤 안드로메다 은하와 우리 은하의 충돌 이후가 예측이 되지 않듯이, 캔버스와 나의 만남은 이후가 예측되지 않는다. 순간순간 나는 새로운 우주와의 만남에 감사하고 새로운 우주와의 대화에서 배운다.

그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생각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행위와 순간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https://www.opengallery.co.kr/exhibition/3148/

문승연 작가, ‘물망초’를 꽃피우다

2019.06.07

CNBJOURNAL

금방이라도 빠져버릴 것만 같은 아이들의 커다란 눈과 그들을 닮은 사랑스러운 동물들, 그리고 파스텔 톤의 예쁘고 아름다운 동화 속 풍경. 문승연 작가의 작품을 처음 만나는 관객들이 마음을 빼앗기는 부분이다.

엘갤러리 아트컴퍼니가 문승연 작가의 개인전 ‘물망초’를 6월 7~20일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신작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그동안 존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면서도 그 시선이 관객들에게 너무 무겁지 않을 수 있게 전달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해 왔다. 그녀의 작품 세계 속에서 ‘존재의 의미’란 함께 하는 대상을 뜻한다.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가 마음을 주고받으며 위로와 안식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대상들. 작가는 그런 존재들을 작품 속에 구현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작품 세계를 확장해 왔다.

http://weekly.cnbnews.com/news/article.html?no=128297

엘갤러리, ‘소소상점’을 통해 오늘날의 ‘분리불안’을 다루다

2019.03.05 

CNBJOURNAL

삼청동 엘갤러리가 ‘소소상점: 분리불안(Separation Anxiety)’전을 3월 14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소소한 소격동의 상점’이라는 전시 타이틀로 엘갤러리가 매년 선보일 전시 브랜드이기도 하다.

전시는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주제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데, 소주제로 ‘분리불안’을 뒀다. 분리불안은 유아기의 아기가 엄마와의 분리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뜻한다. 이번 전시는 그 의미를 확장해 타인과 자아. 또는 어떤 대상과 분리될 때 긍정적일 수도 혹은 부정적일 수 도 있는 복합적인 감정들의 이야기들을 각 작가의 소품으로 연결한다.

강준석 작가는 일상과 환상의 경계선에서 머무는 감정을 표현한다. 그의 선들을 따라 시선을 옮기다 보면 우리가 간과하고 있었던 일상 풍경, 소소한 해프닝을 마주하게 된다. 개인의 일상과 신체를 소외시키는 자본주의적 시간, 도시 생활에서 탈피하고 싶어 한 작가는 제주도로 이주해 바다와 숲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며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ttp://weekly.cnbnews.com/news/article.html?no=127098

구본석 작가가 메탈비즈-LED로 재구성한 화려·허망한 도시 야경

2019.01.22 

CNBJOURNAL

삼청동 엘갤러리가 화려한 도시의 야경을 아크릴, LED 소재로 표현하는 구본석 작가의 개인전 ‘소멸하는 밤’을 1월 25일~2월 14일 연다. 자본주의 구조에 담긴 화려한 도시의 야경 속 감춰진 삶의 무게를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3년 만에 열리는 작가의 개인전이기도 하다.

작가는 “3자적 시점에서 바라본 도시의 모습에선 진실이 보이지 않는다”고 작품을 설명한다. 무수한 세포처럼 구성된 비즈(beads)작업 시리즈와 LED(Light-Emitting Diode) 시리즈들은 멀리서 바라보면 조감도의 도시 형상을 이루며 그 구조는 완벽해 보인다. 하지만 작업을 확대해 들어가면 알 수 없는 구성과 회로처럼 혹은 추상 회화적인 요소들처럼 비춰지는 작업적 요소들이 무형의 물성처럼 느껴져 공허함이 다가온다.

 

http://www.cnbnews.com/news/article.html?no=397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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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삼청로 75-1번지 지하 1층 (03054

Gallery OpenTue-Sun 12pm-8pm (Monday Closed)

E-mail. g.bybeck@gmail.comTel. +82-10-8244-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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